HWANG SEONTAE
감각의 빛—순수의 빛
HWANG SEONTAE
감각의 빛ㅡ순수의 빛
SOLO EXHIBITION
NOVEMBER 23—DECEMBER 23, 2023
PYO GALLERY SEOUL
표갤러리는 2023년 11월 23일 (목) – 2023년 12월 23일 (토) 황선태의 개인전 《감각의 빛ㅡ순수의 빛》을 개최한다.
황선태의 작품은 공간과 그곳에 스미는 특별한 빛, 마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듯한 미세한 빛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는 일반적인 감각을 넘어선 고요한 빛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체와 공간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그의 부피나 질감 없이 납작한 선만을 활용하여 사물과 공간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업방식은 국내외로부터 주목받아 독일 뢰벤호프 예술포럼 공모전 대상, 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 국제로터리 클럽에서 유리미술공모전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작업에서 중요한 관점 중 하나는 사물의 존재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물들을 희미하게 그리고 세부적인 특징을 생략하여 단순한 형태로 표현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물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강조되며, 사물이 단지 ‘그곳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주는 작업을 한다. 그림 속의 사물들은 그렇게 놓여져 있고, 그들은 마치 독립적인 실체처럼 보인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불분명함을 통해 만져질 것 같은 물질적 덩어리로 표현되는 사물들과 공간은 관객에게 사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의도된 생략과 강조를 통해 사물의 형태, 색상, 주변과의 관계, 역사 등의 세부적인 요소를 분석하여 한 가지 특징을 부각하고 나머지를 생략함으로써 사물을 새롭게 해석한다. 이 작업은 입체 작업이나 설치 작업을 통해 실행되며, 사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탐구한다.
황선태의 작품은 사물에 대한 인간의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사물을 독특한 시각으로 다루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넘어선 예술적 경험을 창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의 작품엔 사물을 중심으로 한 작업을 통해 인간과 사물을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려는 노력과 세계를 인간 중심이 아닌 더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드러난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HWANG Seontae 황선태
황선태(b.1972)는 경희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넘어가 Burg Giebichenstein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표갤러리, 런던 Pontone Gallery, 오스트리아 White8 Gallery, 독일 Johann Friedrich Danneil Museum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포항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자하미술관, 소마미술관, 서울미술관 등 다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황선태는 국제로터리클럽에서 유리미술공모전 특별상, 독일 뢰벤호프 예술포럼 공모전 대상, 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소장처는 VPV-LamichKG, 독일 라이너쿤체 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라까사호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