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 Jihee
Rhythm of Nature: 자연의 리듬
SOLO EXHIBITION
APRIL 15—MAY 15, 2024
PYO GALLERY ONLINE EXHIBITION
표갤러리는 따스한 봄 기운을 맞이하며 준비한 유지희 작가의 《Rhythm of Nature: 자연의 리듬》 온라인 개인전을 2024년 04월 15일부터 05월 15일까지 개최한다. 봄을 닮은 싱그러운 잎사귀와 반짝거리는 윤슬을 머금은 유지희 작가의 생명력 가득한 작품을 만나보길 바란다.
유지희 작가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자연의 다채로운 색채와 고유의 리듬이라는 감각적 표현을 화면에 가득 채운 올-오버 추상화 시리즈와 자연의 기억 속 잔재하는 풍경과 물결, 바람, 식물의 이미지를 빌려 붓터치 형태로 화면을 부유하는 반추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추상적 붓터치를 캔버스에 꽉 채운 올-오버 추상화는 과거 체험된 자연의 기억을 화면 가득히 담아내었다. 과거 작가가 경험한 자연의 기억 속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이나 나무를 바라보며 느낀 자연의 생동감과 리듬을 집중적으로 표현하여 끊임없이 운동하고 있는 자연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이러한 자연의 역동성은 마치 현재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여 작가가 경험한 자연의 기억은 그 어느때보다 생생하게 전해진다.
유지희 작가의 또다른 반추상의 프레임 회화 시리즈는 자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와 시간을 화면위에 재구성한 사색의 풍경을 선사한다. 작가는 창문 혹은 액자안에 과거 기억 속 자연풍경과 현재의 시점을 상징하는 바람에 흩날리는 잎사귀를 함께 그려내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교차시킨다. 따라서 과거의 기억이 현재로 불쑥 나타나 지금의 순간에 균열을 내어 이곳도 저곳도 아닌 중간 지점에 머무르며 현재를 벗어나 다른 시간과 공간을 향하는 사색의 풍경을 선사한다.
자연의 기억에서 탄생하여 고유의 리듬과 생동감으로 만연한 유지희 작가의 《Rhythm of Nature: 자연의 리듬》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 사색의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SELECTED WORKS
YOO Jihee 유지희
유지희(b.1988)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하였다. 그녀는 2015년부터 유나이티드 갤러리, GS 타워 스트릿갤러리, 갤러리 엘르, 카이스트 Research & Art 갤러리, 아산병원 갤러리 등에서 약 14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미메시스 아트뮤지움, 서울옥션 가나아트스페이스, KB 갤러리 뱅크, 롯데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등의 주요 단체전에 참가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매년 브리즈 아트페어에서 가장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2015 제 3회 브리즈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떠오르는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2019 제 12회 수호아티스트 공모 선정 작가로 발탁되어 그녀의 독창적 작업 세계는 높이 평가되고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