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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Jungran

Colors Play- Sweeping

NOH Jungran

Colors Play-Sweeping

SOLO EXHIBITION

NOVEMBER 03⏤DECEMBER 04, 2009

PYO GALLERY SEOUL

표 갤러리 서울에서는 11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렬한 색채미학을 보여주는 색면화가 노정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지난 20 여 년간 “ 마음의 풍경’, “비 온 직후”, “신비에로의 열망” 등을 주제로 추상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황금 분할”과 “색놀이”를 주제로 연작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004년부터 시도해온 “색 놀이-쓸기” 시리즈의 최근 작 20 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캔버스와 나무 패널 위에 가로로 빗자루로 쓸어나가는 듯한 작가의 최근작은 한결 더 침잠되어 있으며 대담한 붓질과 풍부한 색감이 웅장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청소용 빗자루를 붓 삼아 감정을 통제하고 의식적으로 수평으로만 쓸어나간다. 수 십 번 덧칠하여 쓸어 내린 색의 결은 산비탈에 쌓였다가 빗자루에 쓸려나간 잔설의 흔적과 자연이 얽힌 미묘한 형상을 떠오르게 하며,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색의 결들은 세월의 무게와 관조의 깊이를 드러낸다. 격렬한 표현적 운필을 구사하면서도 차분한 서정적 감성이 짙게 배어나는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깊은 내면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명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스스로 ‘색놀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통해 작가는 ‘생의 진실과 미의 진실을 추구’하고,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의 세계를 작가 특유의 언어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노정란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1975년 미국 롱 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는 그 동안 감각적인 색채를 배치한 추상회화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1971년과 1973년 한국 미술대상전과 대한민국 국전에서 입선하였으며 1986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 추천 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원 부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는 그 동안 국내와 미국의 갤러리를 오가며 20 여 회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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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Jungran 노정란

노정란(b.1948, 서울)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미술 석사를 마쳤다. 50여 년의 시간 동안 꾸준한 작업활동으로 색과 형태에 대한 절대적인 이상미를 탐구해 온 작가는 감각적인 색채를 배치한 추상회화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화여대 학부 졸업생 시절인 1971년 대한민국 미술대상전에 입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1973년에는 대한민국 국전에 입상, 1986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 추천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파사데나시 패시픽 아시아 미술관, 주한미국문화원, 주한독일문화원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주로 한국과 미국에서 총 30여 회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를 지냈으며 이외에도 이화여대, 덕성여대, 성신여대에서 강단에 섰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이파크수원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현대미술관,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LG전자, 콘래드서울힐튼호텔, JW메리어트호텔, 연세대학교세브란스 메디컬센터,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주립대학, 여의도 트라팰리스, 주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 주터키대한민국대사관, 일신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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