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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MESE DREAM

ARTNOM l EOM Ikkhoon l LEE Hyunjean

SIAMESE DREAM

ARTNOM

EOM Ikkhoon

LEE Hyunjin

GROUP EXHIBITION

JULY 05⏤31, 2019

PYO GALLERY

우리는 종종 어른이 되어서도 유년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곤 한다. 표갤러리는 2019년 7월 5일부터 31일까지 아트놈, 이현진, 엄익훈의 《Siamese Dream : 상반된 측면의 공존》 전을 개최하여 과거의 기억 혹은 꿈을 현재와 결합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트놈은 현대의 소비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전통적인 요소와 절묘하게 아우르는 작업을 해왔다. 친밀하면서도 유쾌한 만화 영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그의 작품들은 과거의 기억을 현대적인 이미지와 결합한 것이다. 이현진은 능숙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작업을 한다. 때로 비판적이고 시니컬한 어조를 띤 그의 작품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엄익훈의 조각은 작품에 빛을 비추면 뒤쪽 벽면으로 아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효과가 연출된다. 이는 우리의 어린 시절에 대한 환영이자, 현실과 환영의 경계에 대해 질문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표갤러리가 마련한 이번 그룹전에서는 이질적이며 상반된 요소들을 결합하여 흥미롭거나 때로는 기이한 감각을 자아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의 작업에서 현실과 꿈이라는 상반된 두 세계는 공존하고 있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들려주는 서사에 주목해 본다면 여러분은 현실 속 일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그룹전 현수막.jpg

ARTNOM  아트놈

아트놈(b.1971)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한국화과를 중퇴하였다. 가나아트센터(2012),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2015),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 중국 북경(2017), 표갤러리 서울(2015) 등의 국내외 기관에서 열린 개인전과 그룹전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공공 및 개인 컬렉션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가나아트센터, 서울문화재단, 대명호텔앤리조트, 화성시문화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소장되어 있다.

 

EOM Ikkhoon  엄익훈

엄익훈(b.1976)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및 강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2013), 서울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미술관(2013), 뉴욕 한국문화원(2016), 포항 시립미술관(2017), 대만 Qing Art Gallery(2018), 표갤러리 서울(2017) 등 국내외 기관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졌다. 그의 작품은 월드컵경기장(수원), 온천국제조각공원(이천), 두타연(양구), 대우푸르지오(당진), 갤러리J1(서울), 모인화랑(서울), (주)하이플렉스(이천), 인클로버 복지재단(서울), 갤러리 위(서울), 키미아트(서울), 닥터비건 & J 갤러리(서울), 춘천미술관(춘천). 이샘병원(부산), 포항문화재단(포항) 등에 소장되어 있다.

LEE Hyunjin  이현진

 

이현진(b.1979)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UCLA Theater, Film & TV animation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k현대미술관(2018), 북서울시립미술관(2017), 서울시립미술관(2014), 관훈갤러리(2013), 세종문화회관(2012), 표갤러리 서울(2009), 갤러리 SOKA, 북경(2006) 등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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